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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과자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식품업계의 가격 조정이 과자와 음료로 번지고 있다. 앞서 라면과 즉석밥, 만두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이달에는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간식과 음료도 가격표가 바뀌었다. 일부 제품은 판매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조정도 이뤄졌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지난 1일부터 25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7.8% 올렸다. 스낵과 초콜릿류는 평균 9.8%, 비스킷류는 9.4%, 캔디류는 10.0% 인상됐다. 변경된 가격은 거래처가 보유한 재고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자유시간(36g)은 1200원에서 1400원, 포키(46g)는 1900원에서 22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홈런볼(46g)은 기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오예스(360g)는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다. 고향만두(900g)도 9480원에서 1만380원으로 가격이 변경됐다. 가격표를 바꾸지 않은 일부 제품은 내용량이 줄었다. 빠새와 오사쯔, 허니버터칩, 가루비감자칩, 아이스쿨 등 5개 브랜드 14개 품목이 대상이다 황금성 . 해태제과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지만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물류비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음료업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웅진식품은 지난 1일부터 편의.을 시작으로 아침햇살과 초록매실, 하늘보리, 자연은 등 약 2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 조정했다. 웅진식품이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편의.에서는 아침햇살과 초록매실 500㎖가 각각 2350원에서 2500원으로 올랐고, 유기농 하늘보리와 카무트 현미차 500㎖는 2500원에서 2600원으로 변경됐다. 빅토리아 500㎖ 역시 1800원에서 19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반면 티즐과 자연은 말린, 캐치티니핑 등 일부 제품은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최근 과자와 음료 가격 조정은 올여름부터 이어진 식품업계 가격 인상의 연장선에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햇반과 만두, 생선구이 등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올렸다. 모바일 바다이야기 배당 같은 시기 사조와 오뚜기도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했고 이후 풀무원 등으로 인상 품목이 이어졌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재료와 포장재, 물류비 등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누적되면서 업체별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품마다 원가 구조와 가격 조정 시.이 다른 만큼 최근 인상도 그동안 누적된 비용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도 지난 8월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올리는 등 가격 조정은 여러 품목군에서 이어졌다. 라면과 즉석밥을 비롯해 만두, 스낵, 음료까지 품목별로 인상 시。에는 차이가 있지만 식품업체들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배경은 원가 부담이다. 해태제과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와 물류비 증가를 가격 인상 이유로 제시했다. 웅진식품 역시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유가 등 여러 비용 요인이 겹쳤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같은 식품업계라도 사용하는 원재료와 수입 비중, 재고 상황 등이 달라 비용 부담이 나타나는 시。에 차이가 있다"며 "기업들도 소비자 부담과 시장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원가 상승분을 한꺼번에 가격에 반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났다. 웅진식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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