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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넘어 한국과 글로벌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온체인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업비트에서 쌓은 거래·수탁·자금세탁방지(AML) 역량에 자체 블록체인 ‘기와(GIWA)’,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네이버파이낸셜과의 결합을 더해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30일 서울 워커힐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KBW 2026 with Upbit’ 기조연설에서 “기존 금융 질서에 도전하며 등장했던 블록체인이 이제는 달러가 움직이는 새로운 길이 되고 있다”며 “누가 새로운 금융의 길을 만들고 기준을 먼저 정하느냐가 경쟁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특히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을 블록체인 산업 지형을 바꾸는 핵심 변수로 꼽았다. 그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성장할수록 준비자산인 달러와 미국 국채 수요도 함께 커지고, 온체인의 달러가 다시 미국 금융시장으로 연결된다”며 “블록체인을 경계하던 미국이 이제는 자국 통화와 금융시장의 영향력을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길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결제·은행·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비자는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 결제 파일럿을 9개 블록체인으로 확대했고 당시 연환산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가 70억달러에 이르렀다. 이후 9월에는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 프로그램이 160개를 넘어섰고, 관련 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으며 스테이블코인 정산 규모가 연환산 200억달러를 웃돌았다고 공개했다. 마스터카드도 올해 규제형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온체인 카드 정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JP모건 역시 블록체인 사업부 ‘키넥시스(Kinexys)’를 통해 기관용 온체인 결제와 토큰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릴게임바다이야기상어 . 키넥시스는 올해 8월 기준 누적 거래 처리액이 4조달러를 넘어섰고 하루 평균 약 70억달러를 처리했다. 오 대표는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 사례도 거론했다. 로빈후드는 주식·증권 거래 플랫폼에서 출발해 토큰화 주식과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 ‘로빈후드 체인’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출발해 주식 연계 무기한선물과 글로벌 파생상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오 대표는 “출발。은 서로 달라도 향하는 곳은 같다”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하나의 글로벌 온체인 시장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경쟁은 누가 먼저 사람과 돈이 모이는 시장을 만드느냐의 경쟁”이라며 “시장을 선.하는 기업이 다음 시대의 표준을 정하는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ㅁ ◆ “한국엔 접근·연결·수출 필요” 오 대표는 한국이 높은 디지털자산 이용률과 풍부한 유동성, 거래소 운영 경험을 갖췄지만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데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자본과 기업이 한국으로 들어오고, 한국 자본과 기업이 글로벌 온체인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양방향 통로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조건으로 ‘접근성·연결성·수출 가능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외 자본과 기업이 안심하고 진입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에 들어온 자본과 자산이 원화 금융망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예시게임 오 대표는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금을 받아도 이를 국내에서 쓰거나 원화와 연결할 수 없다면 실시간 결제의 장。을 누릴 수 없다”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자금과 원화가 자유롭게 교환되고 결제, 투자, 기업 자금관리 등 실제 금융 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높은 수준의 규율 아래 시장을 운영해온 경험을 기술과 인프라에 녹여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규제는 더 이상 비용이 아니라 수출할 수 있는 금융 역량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두나무는 이런 구상을 업비트의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 중심이던 고객군을 법인·기관으로 넓히고, 커스터디와 온·오프램프, 오픈API, 스테이킹,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트래블룰 솔루션 등을 하나의 금융 인프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업비트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온체인 자금추적 시스템 ‘OTS(Onchain AI Tracer System)’도 활용한다. OTS는 블록체인 거래 내역을 AI로 분석해 의심 지갑과 범죄자금 이동 경로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FDS와 연동하는 시스템이다. 오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결합을 통해 두나무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웹3 역량과 네이버파이낸셜의 결제·핀테크, 네이버의 AI·IT 인프라를 결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웹3 금융 인프라와 사람들이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는 웹2의 사용자·결제 플랫폼을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 중이다. 당초 9월 말로 예정됐던 주식교환 일정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와 금융당국 신고 절차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 31일로 다시 연기됐다. 주식교환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도 11월 19일로 조정됐다. 릴게임추천사이트 또한 두나무는 국내 금융기관이 원화를 기반으로 해외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필요한 KYC·AML부터 디지털자산 매입, 기관 커스터디, 트래블룰 검증, FDS, 온체인 자금 추적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인 ‘기와 체인(GIWA Chain)’과 ‘기와 월렛’을 연결한다. 기와는 OP스택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로, 1초 블록 생성 주기와 EVM 호환성을 갖췄다. 별도 자체 토큰을 발행하지 않고 ETH를 기본 가스 토큰으로 사용하며 향후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는 페이마스터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기와 생태계에는 개인정보를 직접 공개하지 않고 이용자의 KYC 여부 등을 온체인에서 증명할 수 있도록 하는 ‘도장(Dojang)’도 포함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금융사가 이용자의 자격을 검증하면서도 주민등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 자체를 블록체인에 공개할 필요를 줄일 수 있다. AI와 금융의 접.도 확대한다. 두나무가 지난 5월 출시한 ‘업비트 스킬(Upbit Skills)’은 AI 에이전트가 자연어 명령을 받아 업비트 API를 활용해 시세와 잔고를 확인하고 주문·입출금 관련 기능 등을 수행하도록 돕는 도구다. 오 대표는 “사람은 앱으로, 시스템은 API로 이용해왔다면 이제 AI는 스킬을 통해 업비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은행과 증권사, 결제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모든 기능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규제를 준수하면서 자신만의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공통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뉴욕과 홍콩, 싱가포르가 세계를 연결하면서 금융 중심지로 성장했듯 디지털 금융 시대에는 한국에도 같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를 넘어 온체인 금융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겠다”며 “두나무가 한국과 세계를 잇는 온체인 금융 인프라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이다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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