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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는 한 번의 질문에 답하고 끝나지 않는다. 상황을 감지하고 맥락을 모으고 판단한 뒤 여러 앱을 오가며 실행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맥락과 흐름이다. 당연하지만 스마트폰 칩도 한 개의 엔진이 아니라 여러 엔진이 역할을 나눠 맡는 구조로 다시 설계되고 있다. 이제 기술력의 극치에 이르려면 분업이 절실하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본부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모바일 CPU 최초로 5GHz를 돌파한 오라이언 CPU를 앞세운 신형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스냅드래곤은 파트너 및 모델 제공업체와 협력해 300억 파라미터 전문가 혼합(MoE) 모델을 플래시 스토리지에서 바로 구동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에 가까운 수준의 지능을 기기에 가져오는 엣지 AI의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에이전트를 움직이는 엔진인 CPU부터 설명했다. 그는 "CPU는 에이전트 루프를 조율한다"며 "제어 흐름과 핵심 결정을 관리하고 작업을 배정하고 데이터를 옮기는 일이 모두 응답성 높은 경험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CPU는 에이전트의 실행을 돕고 의도를 행동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CPU가 이 결정의 사슬을 빨리 실행할수록 사용자가 체감하는 반응도 즉각적이 된다"고 설명했다. 퀄컴이 CPU를 새롭게 만든 이유다. 패트릭 본부장은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퀄컴 오라이언 CPU를 개발했다"며 "프라임 코어 2개와 퍼포먼스 코어 6개로 구성된 역대 가장 진보한 8코어 아키텍처"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라이언은 모바일 CPU 최초로 5GHz의 벽을 깼다"며 "업계 최고의 주파수는 최고 성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최신 워크로드가 요구하는 반응성과 즉각적인 성능을 위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속도만으로는 부족하다. 패트릭 본부장은 "프로세서 속도는 방정식의 일부"라며 "CPU는 데이터에도 빠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8개 코어 모두가 공유 L2 캐시 풀에 접근하고 필요한 곳에 자원을 동적으로 할당하는 새로운 오라이언 플렉스캐시 아키텍처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바다 이야기 다운 . 플렉스캐시가 중요한 이유는 에이전트의 작업 방식에 있다. 패트릭 본부장은 "오늘날 AI 에이전트는 하나의 작업만 실행하지 않는다"며 "추론하고 맥락을 검색하고 도구를 호출하며 CPU 컴플렉스 전반으로 작업을 끊임없이 옮긴다"고 말했다. 그는 "플렉스캐시로 모든 코어가 같은 캐시 자원에 접근해 전환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패트릭 본부장은 "게임과 콘텐츠 제작과 영상 편집과 멀티태스킹까지 현대의 워크로드는 .. 복잡해지고 데이터와 자원을 빠르게 옮겨야 한다"며 "오늘의 요구와 함께 。. 더 동적으로 바뀔 내일의 워크로드까지 감당하도록 CPU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행에 앞서 필요한 것은 역시 감지다. 패트릭 본부장은 "에이전트가 행동하려면 먼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감지하고 맥락을 이해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해야 한다"며 "그 출발.이 차세대 퀄컴 센싱 허브"라고 말했다. 그는 "센싱 허브는 주변 음성과 맥락 신호를 처리하는 지능의 첫 단계로 음성 처리 파이프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주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깨우지 않고도 시스템이 계속 상황을 인식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센싱 허브의 관건은 전력이다. 하루 종일 켜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패트릭 본부장은 "센싱 허브는 음성과 활동과 개인 맥락을 초저전력으로 계속 처리하도록 설계됐다"며 "듀얼 마이크로 NPU 아키텍처로 성능은 85% 높이고 전력 소비는 20%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가 처음 기기로 들어오는 시스템의 가장자리에서 더 높은 지능을 제공하고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처리될 의미 있는 맥락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본부장은 "퍼스널 스크라이브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대화를 색인하고 대화 속 화자를 구분해 중요한 정보를 사용자만의 안전한 개인 지식 그래프로 정리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전트는 더 풍부한 맥락을 얻어 더 유용하고 더 개인적이며 더 시의적절해진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 대화를 기록하는 기능인 만큼 사용자의 지시와 보안을 앞세운 。이 눈에 띈다. 맥락을 모은 뒤에는 판단이 이어진다. 패트릭 본부장은 "에이전트 워크로드가 정교해질수록 AI 작업은 한 곳에서만 실행되지 않고 모델과 가속기 사이는 물론 기기와 클라우드 사이도 오간다"며 "그래도 시스템의 핵심은 헥사곤 NPU"라고 말했다. 그는 "NPU는 에이전트의 사고를 돕는다"며 "추론을 수행하고 맥락을 만들어 정교한 결정을 내리는 대규모 AI 모델을 실행해 더 풍부한 지능을 기기에 직접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퀄컴은 NPU 구조도 다시 설계했다. 패트릭 본부장은 "NPU 아키텍처의 핵심은 새로운 헥사곤 엘리먼트 액셀러레이터"라며 "토큰 처리를 가속하고 모델 성능을 높이며 최대 3만2000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에이전트는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더 빠르고 더 직관적이며 더 지능적으로 응답하게 된다"고 말했다. 메모리 병목도 줄였다. 패트릭 본부장은 "NPU 공유 메모리를 50% 늘려 더 많은 데이터를 칩 안에 두고 시스템 메모리 왕복을 줄였다"며 "지연 시간은 낮아지고 효율은 높아지며 나머지 시스템에 더 많은 대역폭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 NPU는 일부 모델에서 프리필 성능이 최대 80% 빨라졌다"며 "에이전트가 더 많은 맥락을 처리하고 복잡한 요청에 더 빠르게 응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퀄컴이 칩 안의 메모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스마트폰 D램을 마음껏 늘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메모리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칩 안에 데이터를 붙잡아 두는 설계가 온디바이스 AI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그 연장선에 300억 파라미터 모델이 있다. 패트릭 본부장은 에이전트의 능력이 모델 크기와 맞물려 있다고 봤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유능해질수록 더 강한 추론 능력과 더 풍부한 맥락을 갖춘 대형 모델이 필요하다"며 "MoE 모델은 훨씬 넓은 전문 지식에 접근하게 하고 한 번에 모델의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 게임기 이어 "UFS 5.0과 퀄컴의 지능형 플래시-메모리 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예전에는 막대한 메모리가 필요했던 300억 파라미터 이상의 모델을 기기에서 구동한다"고 말했다. 세 엔진의 역할을 하나로 정리했다. 그는 "CPU와 센싱 허브와 NPU가 진정한 에이전틱 AI의 설계도를 정의한다"며 "스냅드래곤 아키텍처 전체가 오케스트라처럼 함께 작동해 늘 상황을 인지하고 깊이 개인화되며 즉각 반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연은 이 설계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줬다. 패트릭 본부장은 "파트너들과 함께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에서 새로운 세대의 지능형 경험을 만들고 있다"며 "개인 AI가 매일 쓰는 기기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첫 시연은 기기를 넘나드는 에이전트였다. 패트릭 본부장은 "에이전트는 질문에 답하거나 링크 목록을 건네는 대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앱을 오가며 일을 한다"며 "마음에 드는 제품을 보면 찾아서 대신 사고 이동 수단이 필요하면 찾아서 불러주고 。심을 생각하면 이미 배달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안경과 워치와 휴대전화와 차량에서 에이전트가 세부 사항을 처리하고 지능이 하루 종일 사용자와 함께 움직인다"며 "의도에 응답하는 것에서 의도를 행동으로 바꾸는 것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시연은 300억 파라미터 모델을 활용한 일정 관리였다. 패트릭 본부장은 "이 정도 역량을 갖추면 받은편지함을 열기도 전에 일이 시작된다"며 "에이전트가 서밋 초대장을 읽고 날짜와 항공편과 행사장과 주요 일정을 파악해 계획을 세운다"고 말했다. 그는 "MoE 아키텍처는 이해와 추론과 실행의 각 부분을 맡을 서로 다른 전문가를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는 몇 초 만에 사흘 일정을 짰다. 패트릭 본부장은 "첫날은 환영 만찬에 맞춰 이동과 체크인을 조율하고 둘째 날은 빈 시간을 찾아 회의를 제안하며 셋째 날은 기조연설과 부스 리셉션에 맞춰 일정을 잡는다"며 "사용자가 시작하라고 말하면 모든 일정이 캘린더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몇 시간이 걸릴 조율이 한 번의 탭으로 끝난다"며 "센싱 허브의 상시 지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헥사곤 NPU 성능을 결합해 차세대 에이전틱 AI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본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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