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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호'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1-4로 져 첫 패배했다. 손흥민(34·LAFC)은 A매치 최다골 타이 기록을 달성했지만 빛이 바랬다.
로베르트 모레노(49)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과의 친선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모레노호는 지난 24일 에콰도르전(3-0 승) 승리에 이어 2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9~10월 A매치 4연전 중 1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에 1-3으로 패했던 우루과이는 한국전에서 만회했다.
한국은 에콰도르전과 같이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오현규(25·베식타시)와 손흥민이 투톱으로 섰고,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김봉수(27·대전하나시티즌), 이재성(34·마인츠), 황희찬(30·살케)이 중원을 지켰다. 수비는 설영우(28·아우크스부르크), 이한범(21·브뤼헤),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이태석(24·오스트리아 빈)이 책임졌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36·FC도쿄)가 꼈다.
한국은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중원의 턴오버가 자주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실.한 골 모두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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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이한범이 전진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는데, 중원에서 막힐 경우 뒷공간이 뚫리면서 지체없이 실.으로 이어졌다. 전반 12분 우리 골문 정면으로 전진하던 다윈 누녜스(27·알 디리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우루과이는 중원에서 이재성의 볼을 빼앗자마자 돌파하던 누녜스를 활용해 한국 골망을 갈랐다.
전반 21분과 25분에도 이런 장면은 반복됐다. 중원이 뚫려 누녜스와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26·스포르팅)가 페널티지역으로 돌진했고, 이를 김민재가 빠르게 어깨 싸움으로 커버하면서 실。 위기를 막았다. 하지만 1분 만에 같은 방식으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32·플라멩구)에게 두 번째로 실。했다. 에콰도르전에서 중원 수비 가담에 적극적이었던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선 보이지 않았다.
에콰도르전 제외됐던 이강인의 투입도 소용이 없었다. 중원에서 차단되는 공격으로 인해 이강인, 손흥민으로 공격 전개가 되지 않았다. 황희찬과 이강인이 좌우 자리를 바꾸며 변화를 주기도 했지만 우루과이에 통하지 않았다. 전반 42분 또 다시 뚫리면서 기예르모 바렐라(33·플라멩구)가 돌파하며 득。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0-3이 된 가운데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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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이태석과 김민재, 김봉수, 황희찬을 빼고 김민수(22·레인저스), 김태현(26·가시마 앤틀러스), 조현택(25·울산HD), 박진섭(31·FC저장)이 교체투입됐다. 후반 들어 한국은 중원을 적극적으로 보완했고, 직선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분과 3분 효과가 나왔다. 각각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 오현규가 연이어 슈팅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중원 이재성에게 스루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빠르게 돌파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으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한국으로서는 이날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중원 싸움에 밀리던 한국은 후반 12분 또다시 실。했다. 문전으로 파고든 누녜스의 헤더에 멀티골을 헌납했다.
결국 손흥민과 이강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5분 이강인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살짝 건드리면서 만회골을 뽑았다. 손흥민의 A매치 58호 골이자,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 선수 A매치 최다골 타이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개인 통산 300호 골이기도 하다. 한국은 추가시간 3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스코어를 좁히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 손흥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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